오늘(2011년 12월 4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청 강당에서 국민참여당 임시전당대회가 열렸습니다. 전당대회의 목적은 우리 당을 해체할 것을 의결하는 것입니다.
당을 만들 때에는 백년 가는 정당을 만든다는 심정으로 창당했는데 불과 2년만에 해체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 가슴 아픈 일입니다. 비록 해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민주노동당과 합당을 하기 위한 발전적 해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슴 아프기는 매일반입니다.
민주노동당과의 합당이 과연 얼마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내서 진보정당의 위상을 드높일지는 미지수이지만 사실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일부의 고집으로 지난 가을에 합당하지 못하고 합당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는 시기를 놓쳐버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렇더라도 합당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시기를 놓친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특히 진보신당이 당대당으로 합당에 참여하지 않고 개인자격으로 일부 정치인과 당원들이 합류하게 된 것은 진보진영의 단일화라는 명제도 많이 무색케하였습니다.
전당대회가 시작되기 전 당원들과 내빈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는 중입니다.
유시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습니다.
합당을 통한 진보정당의 발전을 이야기했습니다.
심상정 진보신당 전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노회찬 네 분이 무대에 함께 섰네요.
국민참여당 초대 대표를 지내신 이재정 전 성공회대총장님이 합류하셨네요.
이재정 전 대표님은 통일부장관도 역임하셨지요.
당 지도부와 내빈들, 그리고 광역시도당 위원장과 최고위원 등 당의 지도자들이 모두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제 이런 모습 다시는 볼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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