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고양향교에서 공자 탄신 2562주년 제사 행사를 마치고 서둘러 점심식사를 한 후 일산동구청 앞에서 치러진 금정굴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했습니다.
오랜 세월 한을 안고 저승으로 떠나지도 못하시던 분들이 이제 위령제라도 치러드림으로써 그 한이 조금은 풀어지게 되었습니다.
빨리 제대로 된 평화공원에 안장시켜드려야할 텐데 말입니다.
위령제를 드릴 제단입니다.
혼을 위로하기 위한 하얀 천을 가르는 의식을 무당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선 자리에 오자 제게 아주 좋은 덕담을 해 주시고 지나가셨답니다. ㅎㅎ
꽃상여가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는 동네에 초상이 나면 매번 꽃상여가 나갔지요. 동네 공동묘지에 상여집은 낮에도 기분이 으스스했던 기억이 상여를 보며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
꽃상여 앞에는 만장이 선두를 섰습니다.
이렇게 한 많은 분들의 혼이 만장과 상여를 따라 나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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