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일기

팔도강산산악회 한라산 등반

맛있는돌김 2012. 2. 16. 23:58

 

의회 팔도강산 산악회에서 2012년 2월 15, 16일 이틀 동안 한라산 등산을 갔습니다. 겨울이라 챙겨야할 장비도 많더군요. 난생 처음으로 아이젠도 샀답니다.

 

팔도강산 산악회는 의회 내 의원친목 단체로서 한 달에 한 번씩 등산을 갑니다. 매월 회비를 내서 그 돈을 모아 멀리 가기도 하고 드물게는 해외 산행도 가지요. 작년 여름에 백두산을 갔다 온 것이 좋은 예입니다.

 

한라산은 대학원 때 갔다오고 다시는 못 갔습니다. 긴 세월 해외에서 생활하는 바람에 우리나라 국내 여행은 거의 못했지요. 그래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라산행을 따라갔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으로 겨울의 한라산을 보겠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하자 올레길 탐방에 나섰습니다. 한라산에 오르기에는 너무 늦어서지요.

올레길 걷다가 고인정 회장 사진을 한장 찍었네요. 평택이 지역구인데 참 좋은 분입니다.

 

 올레길 걷다가 멋진 동굴 입구가 보여서 한 컷 찰칵....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전문위원실에서 근무하는 신미숙 씨입니다. 키도 크고 아주 멋지게 생겼습니다.

마음씨도 엄청 착한 것 같아요. 기념으로 한 장 찍었습니다. ㅎㅎ

 

 올레길에서 멀리 바라다보이는 풍력발전기들입니다.

태양열이 만드는 바람을 이용해 발전하는 것이니 결국은 태양력발전기라고 해야 할까요?

 

 여기는 고인정 회장의 집입니다. 회장님이 제주도 본가로 우리 모두를 데리고 가셔서

이렇게 저녁을 준비했답니다. 맛있는 제주산 회를 실컫 먹었다지요.

 

 김치를 준비하고 있는 신미숙 주무관 모습입니다. 키가 커서 일은 잘 못할 것 같은데 잘하더라고요. ㅎㅎ

 

 고기를 굽기 위해 불을 피우고 있습니다. 제가 불도 잘 피운다지요.

 

 한라산 올라가다가 전경을 담았습니다.

 

 우리 당의 유미경 의원입니다. 커다란 썬글래스가 인상적이네요.

 

 그리 비탈지지 않은 완만한 경사를 우리 대원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추운지 유미경 의원이 입까지 마스크로 가렸습니다. 한라산 정상의 바람은 정말 드세더군요.

저의 몸이 거의 날려갈 번 했답니다. 몸을 바람 부는 쪽으로 기울이지 않으면 정말 서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저의 모습입니다. 저 가글 덕분에 생존했습니다.

어찌나 바람이 쎈지 가글 없이는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어요.

 

 보건복지위의 박영기 주무관의 모습입니다. 참 성실한 공무원입니다.

게다가 미남이지요. 보건복지위는 미남미녀들만 있나봐요.

 

 고인정 회장의 완전무장한 모습입니다.

 

 

저의 셀카입니다. 가글에 제가 제 모습 찍는 모습이 비치고 있지요?

셀카를 찍으니까 저렇게 얼굴에 주름이 생기네요. ㅋㅋㅋ

 

 

 

이밖에도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이 정도로 생략하겠습니다.

 

한라산에 눈이 얼마나 쌓였던지 맨 땅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관음사 길로 택해서 정말 멀더군요. 다 내려오니까 제주시내더라는...

 

힘든 산행은 이제 정말 하기가 싫어요. 나이 때문인지...  ㅠ.ㅠ

 

그래도 팔도강산 산악회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 가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