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일기

느티나무 도서관 방문

맛있는돌김 2012. 2. 3. 19:06

 

제가 도의원에 출마하면서 내세운 공약들 중에 작은도서관 활성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의 글들에서 밝혔듯이 작은도서관 지원조례도 제정하고 작은도서관 운영비 지원예산도 마련하는 등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오늘(2012년 2월 3일)은 작은도서관 관련 작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행신동 롯데마트 뒤쪽에 느티나무 도서관이라고 있는데 이 작은도서관을 오후에 경기도 부지사께서 방문하시기로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행사에 참여키로 하고 갔답니다.

 

3시부터 시작키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부지사 일정이 늦어져서 3시 30분이 조금 넘어 도착하셨습니다.

 

느티나무 도서관에서는 부지사 방문을 계기로 무언가 준비를 했더군요. 부지사께 제안할 것들을 조목 조목 정리해서 문건으로 작성해놓았습니다. 그 제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보다 장기적인 작은도서관 정책과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둘째, 작은도서관 지원, 금액보다 내용이 중요합니다.

셋째, 네트워크 활성화에 힘써야 합니다.

참고 하나, 특화된 작은도서관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국민독서의 해를 맞이하여 독서진흥활성화를 위한 제안도 했더군요.

 

-한 도시, 한 책 읽기

-도지사, 부도지사, 시장이 읽은 책(소개)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과 발표회

-작은 도서관, 문화예술인을 만나다

-시를 읽자

-지역별 북 콘서트

 

이승희 느티나무 도서관장 님은 상당히 의욕적으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위원회도 구성하여 꾸준히 도서관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인적 물적 토대도 갖춰놓고 있지요. 특히 느티나무 도서관은 최재연 의원이 집이 가까워서인지 열심히 챙겨주고 있습니다.

 

 

 

 좁지만 아늑한 도서관 열람 공간입니다. 부지사께서 막 도착하셔서 둘어보고 계십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행사에는 관심없이 열심히 책을 보고 있네요.

 

 왼쪽 맨 앞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사람이 접니다. 그 옆에 정장 입고 안경 쓴 분이 예창근 부지사시고요.

 

 간담회를 하기 위해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부지사 옆의 초록색 스웨터 차림의 여성이 이승희 관장입니다.

 

 청장에 메달아놓은 장식물이 눈에 들어와 한 컷 찍었습니다.

여성들이 운영하는 시설들은 어딘가 다르더군요. ㅎㅎ

 

 운영위원 몇 분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승희 관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운영위원들입니다.

좀 더 가까이서 잡아봤습니다.

 

 오늘 준비한 문건 첫 페이지입니다.

 

 문건 두 번째 페이지....

 

문건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느티나무 작은도서관이 이 지역에서 좋은 문화공동체로 역할을 잘 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잘 해 왔으니 앞으로도 잘 하리라 기대하는 게 틀리지 않겠지요?!

 

운영위원들도 더욱 힘을 내서 도서관을 발전시키고 함께 공동체를 일궈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