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야영장)을 방문했습니다
화성의 유앤아이 센터에서 진행되는 학교 밖 꿈나무 안심학교를 방문한 몇일 후 우리는 버스를 타고 경기도 광주의 청소년 야영장을 찾았습니다. 2011년 2월 21일입니다. 위탁받은 야영장 운영자 측에서 주민들의 출입을 제한한다는 민원도 있고 그래서 무엇이 문제인지 분명히 가리기 위해 먼 길을 갔습니다.
의회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한 겨울의 아침이라 바깥은 춥습니다. 김유임 위원장의 얼굴이 환하네요.
버스가 복잡한 경로를 따라 두어 시간을 가서야 산 속에 자리잡은 야영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회의실에서 위탁 운영주체로부터 보고를 받았습니다.
회의실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수련원 원장이 운영 성과와 어려운 점에 대해 발표를 했습니다.
야영장 시설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여기는 숙박시설은 없고 야영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내체육관이나 취사장 등의 시설은 있습니다.
시설 경계 내에 등산로가 나 있습니다. 등산로가 바로 주민들과의 불화의 원인이 되고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이 길을 통하여 등산을 해야 한다고 하고 운영주체 측에서는 주민들이 등산을 하면서 쓰레기 버리는 건 예사고 정식 입장객들과의 충돌도 생기고 더러 분실사고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주민들 대로 문제가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실내에 있는 암벽 등반 코스입니다. 신종철 의원과 정대운 의원, 이라 의원, 김유임 의원이 체험해보겠다고 나섰습니다. 이라 의원이 제일 쉽게 올라갔다 내려왔고 김유임 의원도 무사히 잘 내려왔습니다.
일정이 다 끝난 후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무원 사이에 족구 시합 한 판이 벌어졌습니다. 정숙영 여성국장 님은 맹렬한 족구 매니아십니다. 전 족구를 해 본 적이 없네요. ㅜ.ㅜ
시설들을 둘러본 결과 화장실도 시설 보강이 필요한 것 같고 운영주체 측은 주체 측 대로 열심히 노력하는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의원들이 수시로 방문하고 관심을 가지면 더 열심히 철저하게 운영하려 노력하겠지요.
보람 있는 하루였습니다.